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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될 이야기

슬기로운 알바 생활 EP 4. 추노했다.

by Mark-S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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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YjTqHGWDiA?si=oQqdHhTMtMLVr6gi

 

공장에서는 "추노했다."라는 문장이 존재한다.

추노

1. 명사 도망간 종을 찾아오던 일. (출처 : 네이버 어학사전)

단어의 어원과는 어울리지 않는 문장이지만 아무튼~~

처음 공장 면접을 보고 공장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집으로 가거나 아니면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고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행동을 "추노했다." 라고들 한다.

관련하여 처음 공장에 들어올 때 4명의 지원자가 함께 면접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점심시간 휴게실에서 함께 면접을 본 사람들이 모두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렇다. 그날 나를 제외한 3명의 사람들은 모두 추노를 감행했다.

(가끔 그때 추노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후회가 밀려오기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물론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경지에 다다랐지만~~)

그 후 추노를 감행한 사람들은 1년도 안 돼 거의 26명 이상이었으며 공장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은 추노에 대해 면역이 되어 그런지 사람들에 대해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물론 공장의 환경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열악하며 최저 시급으로 사람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기에 추노를 감행한 사람들의 심정은 거의 90% 이해가 된다.

아무튼 이런 일들이 모두에게는 참 딜레마이긴 하다.

회사는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에 사람들을 고용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일을 한다 싶으면 추노하고 남아있는 직원들은 회사에 여러 불만들이 쌓여가고 있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 줄 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있고...

회사가 문제인가~~

사람이 문제인가~~

돈이가 문제인가~~

환경이 문제인가~~

아님 문제가 문제인가~

https://youtu.be/Ibe7gko37D0?si=qQ5Mc8BJ4u-7sfkA

 

 

태양은 회색빛 구름에 가려 빛을 잃고

세상은 그 깊은 시름 속에서 춤을 추네.

바꿔

이젠 다 바꿔

그 모든 걸 바꿔

거꾸로 돌아가는 이 세상을

바꿔

못돼먹은 욕심과

그 어리석은 자존심을 포기해

바꿔

제 모습을 드러내봐

금으로 발라놓은 가면을 깨뜨려

바꿔

사람 밑에 사람 없다.

그리고 사람위에 사람 없다

꽃들은 적막한 그늘 아래서 피어나고

아이는 버려진 비둘기처럼 울고 있네.

바꿔

이제그만 이제그만

거꾸로 가는 생각들은 그만해

바꿔

찢어진 운명. 그암흑의 강물.

내 뜨거운 피를 타고 흐른다.

바꿔

용서받지 못한자

대체 무엇으로 슬픔을 달래는가

바꿔

벌판위의 허수아비

아무도 너를 돌아보지 않는다.

난 무엇을 찾아 헤맸나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아

그토록 아파했나

사라져 버릴 꿈을 위해

바꿔

이젠 다 바꿔

그 모든 걸 바꿔

거꾸로 돌아가는 이 세상을

바꿔

지금은 비록 밤이야

앞을 못 볼 뿐이야

하지만 내일은 해가 뜨고 말거야

바꿔

불광불급

미치지 않은면 결코 미칠 수도 없다..

바꿔

사람 밑에 사람없다.

그리고 사람위에 사람 없다.

출처 : 네이버

 

출처 : pixabay

아무튼 오늘도 한 사람이 추노를 감행했다.

출근 1시간 만에 바로 추노~~

https://youtube.com/shorts/Iz5PdkGGIuE?si=6XC4CwrzJZ-6o4Q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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